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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6 ~ 2014.03.19 (현지일자)


2014.03.16

원래는 전날 야간열차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열차가 운행중단 되어서 비행기편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조식을 챙겨먹고 제네바 공항까지 기차로 이동.


제네바에서 13:00시에 출발하는 바르셀로나 행 easy-Jet 저가항공.

대략 2시간 전쯤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몇분 안남기고 게이트 도착했던 걸로 기억한다.







2시간 정도 날아서 스페인땅에 도착했다.

이때부터 바쁘게 움직였는데 우리 일행들이 전부 라리가 캄프누 경기장 직관을 계획했던 것...

막내가 표을 예매했고 현장에서 받아야 했기 때문에 막내만 일단 경기장 보내고

우리는 숙소에 체크인 먼저하고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동선이었는데 경기 시작 시간까지 엄청 빠듯..


숙소는 람블라스 거리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Gran Hotel Barcino' 호텔


체크인부터 얼른 하고 캄프 누로 이동


다행히 시작 바로전에 도착해서 막내와 조우하고 티켓 받아서 입장.

이날의 경기는 바르샤 VS 오사수나.

상대팀에 따라 티켓의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엘클라시코는 기본 100유로 넘는다지..


드디어 캄프누 입장... 보자마자 입이 떡 벌어진다.





이건 정말 실제 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웅장함이다. 소름돋음.


캄프누는 거의 10만명 가까이 수용할 수 있는 구장인데

이 많은 인원이 단 10분만에 경기장을 빠져날 수 있게 설계된 것이 더 대단하다.

티켓을 보면 PORTA 라고 게이트 번호를 말하는데 105 번이라는건 그만큼 문이 엄청많다는 뜻이다.


이제 경기감상.. 개인적으로 이니에스타의 플레이를 좋아하는데.. 이날은 골도 넣고 득점자체가 많이 나온경기였다.
















할아버지 할머니, 귀여운 꼬맹이들도 보이고..






이 경기의 최종 스코어는 7:0. 메시는 헤트트릭 달성


게임이 끝나고 경기장 인증사진 찍고 관리인이 고만찍고 나가래서 밖에서 또 구경











관람을 마치고 숙소에 저녁 사들고 가서 챙겨먹고 일정 마무리.


원래 라리가 직관은 예정에 없었는데 막내의 사정으로 급 조인하게 되었고 유럽여행중 탑5 안에 드는 일정이었다.

막내가 레알팬이라 마드리드 일정에 마침 경기가 있어서 이 여행을 선택했는데... 이 여행의 일정이 밀려서 오히려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볼 수 있었다는 슬픈전설이...


이때는 네이마르나 수아레즈가 없었지만 바르샤의 플레이를 직접 본것 만으로도 좋았다.

이 경기 후 다음주의 경기가 레알에서 엘클라시코였는데 파리에서 티비로 봤었다.

결과는 3:2 바르샤 승리했더랬지.. 

우연치 않게 또 이글을 쓰고 있는 내일 새벽이면 엘클이 하는구나.. 밤 새겄네.. 


암튼 그때를 생각해보니 EPL도 찾아 볼껄 엄청 후회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