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8 ~ 2014.03.09 (현지일자)
2014.03.08
전날 오스트리아에서 기차를 타고 밤이되어서 독일 뮌헨 중앙역에 도착했다.
숙소는 중앙역에서 가까운 winters 호텔. 구글맵 스트리트를 보니 다른간판이 보이던데...
아무튼 숙소 자체는 유럽여행중 가장 최악이라고 할수 있다.
뮌헨은 생각보다 관광지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하여 대부분 주변 근교 관광을 하는데 우리는 첫날 일정을 밤베르크와 뉘른베르크로 잡았다.
밤베르크는 300년 전통의 훈제맥주로 유명한 도시다.
아침일찍 기차를 타고 밤베르크로 출발.
독일은 유레일만 있으면 모든 기차는 무료고 독일 기차가 시설, 서비스가 좋고 직원들이 친절함.
밤베르크 가는길..
밤베르크 역에 도착해서 시가지 진입하는데 버스를 이용한다.
거리가 좀 되는데 하루일정이면 천천히 걸어가도 좋을듯 싶다.
시가지에서 내려 밤베르크 구시청사 건물이 있는곳으로 이동하면 베니스와 비슷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사진몇방 찍고 밤베르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성 미하엘 성당으로 이동.
가는길에 밤베르크 대성당, 신궁전과 정원을 볼 수 있는데 3월이라 꽃은 없었지만 여름에 꽃피면 볼만 할듯하다.
날씨가 이날 원체 좋아서 역광을 피할 수가 없었다....;;;
열심히 또 걷고 걸어 성 미하엘 성당 도착.
건물 뒤편으로 가면 시가지를 볼수 있다.
샛길로 내려와 그 유명한 300년 전통이라는 훈제맥주 집(슈렝케를라) 을 갔다.
유명한 만큼 사람들도 많은데 특징은 가게 밖 길거리에서 서서 맥주만 먹는 사람들도 많다는거...
그래서 애초에 맥주 가격에 잔값을 포함시켜 팔고 다 먹고난 빈잔을 반납하면 잔값을 돌려준다.(홀 손님은 해당없음)
위치는 구시청사 건물에서 금방.
훈제맥주는 맛과 향이 정말 훈제 맛이 난다.
나는 술을 많이 안마시는 사람으로서 첨 맛보고 독특한 맛이라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옆에 주당의 의견은 애주가들은 그닥 많이 안마실거 같다는 평이.....
이렇게 점심을 먹고 뉘른베르크로 이동.
어차피 뮌헨으로 복귀하는 중간에 위치해 있어서 일정을 같이 잡았다.
뉘른베르크는 도시 자체가 성벽으로 둘러 쌓인 도시다.
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면 그 안으로 들어갈수 있는 입구같은 길이 존재하고, 기차역과 지하로 연결된 통로도 존재한다.
제일 중심부인 중앙광장으로 가면 프라우엔 교회와 쇠너 브루넨이라는 분수가 있다.
가는길에 본 로렌츠 교회..
프라우엔 교회와 쇠너 브루넨
마지막으로 뉘른베르크 성으로 고고..
이곳이 제일 높은곳이어서 시내를 내려다 볼수 있는 곳이다.
돌아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한장 더
이걸로 첫날 일정을 마치고 저녁은 숙소에서 한식으로 해결했다.
둘째날을 원래 잘츠부르크를 가려고 하다가 첫날 퓌센에 다녀온 일행들이 너무 좋다고 추천을 해서
급하게 일정을 변경하고 퓌센으로 결정.. 안갔으면 후회 할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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