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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 2014.03.05 (현지일자)


2014.03.05

전날 카를교와 프라하 성을 둘러 보았기에 둘째날을 여유가 있어 늦잠을 잤다.

유럽 대부분의 관광지는 2일 정도면 도시하나를 거의 다 볼수 있기 때문에 나는 좀 여유있는 일정을 잡았다.


파노라마 호텔의 조식도 좋았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 레스토랑 문닫기 전에 든든히 아침을 먹고 관광시작.

둘째날 먼저 간곳은 존레논의 벽. 

구시가지에서 프라하성 방향으로 카를교를 지나자 마자 왼쪽 다리 아래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그쪽으로 내려가 우측으로 골목을 찾아 들어가면 존레논의 벽이 등장한다.

벽에는 그래피티들이 그려져 있고 그 앞에는 존레논와 비틀즈의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가 있다.






요즘엔 우리나라도 버스킹이 많이 이루어 지는데 유럽에서는 가는곳마다 버스킹과 행위예술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길거리, 지하철안이나 식당안에서도 버스킹을 하는데 돈을 주고 안주고는 자유.

외국 관광객을 보면 돈을 달라는 눈치를 주기도 하는데 신경을 많이 쓸 필요는 없다고 본다.

구시가지에서 만난 이 버스킹팀은 정말 신나게 음악을 잘하길래...한 2~30분 구경한듯

어차피 코루나 잔돈은 환전도 못하니까 죄다 준 기억이 난다.





그렇게 기념사진을 몇방 찍고 제일 번화가인 구시가지로 이동.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서 천천히 도심을 구경하면서 걸어가면 좋다.

구시가 광장에는 유명한게 있는데 바로 구시청사 천문시계.

매시 정각이 되면 시계위의 창문에서 12사도들이 잠깐식 얼굴을 비췄다가 들어간다.

히스토리는 인터넷 참조.









그리고 근처에는 크기가 거대한 틴교회가 있다.



오전 관광을 끝내고 점심먹으로 고고~

점심은 체코의 전통음식중 하나인 꼴레뇨 결정. 그냥 체코식 돼지족발요리라고 보면된다.

내가 족발을 좋아해서 이건 애초부터 일정에 추가시켰음.


족발키고는 굉장히 고기가 연하고 부드러운데 좀 느끼한게 단점이다.

개인적으로 느끼한 음식을 별로 안좋아해서...

일행중에 폭립을 시킨분이 있었는데 나한테는 오히려 이게 더 맛있었다.





배불리 밥먹고 바로 군것질...........

체코 대표 간식 뜨레들로...

이거 보기엔 이래도 은근히 중독성 강하고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음.

첫날부터 왜 안먹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간식.




이거 먹는데 정신팔려서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네...


암튼 뭐 둘째날은 정말 한가롭게 여행다운 여행을 하면서 다녔었다.

숙소에 돌아가는길에 시장도 들러서 과일도 먹고 기념품도 사고..

마트에서 맥주 좀 사다가 저녁을 호텔에서 한식으로 해결.


이렇게 체코 일정도 마무리 하고 다음날 오스트리아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