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2 ~ 2014.03.03 (현지일자)
2014.03.02
이른 아침부터 짐을 정리하고 꽉찬 24인치 캐리어 질질끌며 세인트 판크라스 역으로 이동.
벨기에로 넘어갈때는 유로스타를 이용했다.
출발시간이 아침 9시쯤 이었는데 3~4시간 정도 걸려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중앙역 도착.
벨기에에는 도심 곳곳에 그래피티가 많이 되어져 있다.
번화가에 있는건 괜찮은데 사람이 잘 안다니는 골목길에 그래피티 잔뜩 그려져 있는곳을 지나가 봤는데
마치 미국 할렘가가 이런곳인가 하는 느낌도 난다..
도착해서 제일먼저 한것은 유레일 패스 개봉.
30일 지정권으로 발급받아 정해진 기간에 언제든 기차를 탈수 있다.
덧붙이자면 독일, 스위스는 유레일패스로 모든기차 무료,
그외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등은 기차 종류에 따라 예약시 유레일 패스로 할인되거나 무료
숙소는 중앙역 근처에 있는 IBIS 호텔.
유럽 여행하면서 묶었던 호텔중에 조식, 방크기, 부대시설 등을 고려하였을때 최고였음.
짐을 숙소에 놓고 브뤼셀의 최대 번화가인 그랑플라스로 이동.
거리가 어느정도 있는데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도 되고 난 구경할겸 천천히 걸어갔다.
그랑플라스 가는길
벨기에는 맥주와 와플, 초콜릿, 홍합요리가 유명한데..
다 먹어 봤는데 홍합요리(뮬 이라고 일컫는)는 그닥... 홍합도 작고 싱싱하지도 않고.. 나한테는 간도 안맞고...
걸어서 올라가는 길에 와플집과 초콜릿 집이 많다.
와플에도 종류가 많은데 기본 와플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사진처럼 토핑을 추가할 때 마다 가격은 올라간다.
딸기 얹어서 와플 하나 먹고 다시 이동
조금더 가니 그 유명한 오줌싸개 동상이....
하지만 이거 생각보다 무지 작은동상이다..
잘 보면 옷 잘 갖춰입고 입는데..
들은 얘기로는 밤이 되면 옷을 벗는다나 뭐라나....
해서 다른애들이 찍어온 사진을 보니 진짜..;;;
여튼 적잖게 실망하고 다시 이동.
그랑플라스 광장에 도착 했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난 여기를 한번만 갔다왔지만 야경을 구경한 일행들의 얘기에 의하면 꾀나 볼만 했다고...
사진 공유를 했는데 나중에 야경사진을 다시 올리는 걸로..
야경사진 추가
그랑플라스에 가면 수많은 식당들이 있는데
삐끼들이 죄다 니하오 하고 먼저 말을 건다.
'아임 코리안'을 외치면 그제서야 '안녕하세요' 라고 한다.
그리고는 맥주나 음료 공짜라고 유혹하는데 막상 계산할때는 음료값 다 청구한다.
카운터에서 따지니 자긴 모른다고 발뺌.. 삐끼는 도망가려던 찰나 내가 붙잡아서
뭐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음료값 제하고 계산하더만...
그렇게 기분나쁘게 식사를 하고
근처의 생미셸성당으로 이동
사진한방 찍고 브뤼셀 공원으로 이동
브뤼셀은 딱히 감흥이 없어서 사진도 몇장 안찍었다.
그랑플라스 주변을 걸어서 1시간정도면 다 볼수 있음.
그리하여 일찍 관광을 접고 내려오는 길에 어디 성당인지는 모르겠으나 특이한걸 발견
성당 입구에 저렇게 조각되어져 있어서 예전사람들의 기술력에 좀 놀랐음...
저녁에는 체리맥주 사들고 호텔가서 라면과 함께...
도시가 소규모라 하루일정면 충분히 다 볼수 있다. 난 반나절만에 다 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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