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7 ~ 2014.03.02 (현지일자)
런던에서는 27일 오후에 도착해서 2일 아침에 떠나는 무늬만 3박 4일 이틀여행.
전세기를 타고 12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곳은 런던의 히드로 공항이었다.
이른 오후에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늦은 오후...
픽업차량이 와서 편하게 숙소로 이동은 했으나 퇴근 시간이라 차가 많아서 저녁시간에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는 웨스트 브롬튼역 주변에 위치한 호텔 체인 'IBIS' 호텔
첫날은 장시간 비행에 피곤하기도 하고 일행들과 제대로 인사하기 위해 숙소근처
펍에서 간단하게 맥주한잔하면서 마무리 하고
둘째날 본격적인 런던여행을 시작했다.
런던의 날씨는 비가 오는날이 많은데 하도 자주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대부분 우산을 쓰지 않았다.
비의 양도 맞을만큼만 내려서 모자를 쓰거나 그냥 비맞고 거리를 다닌다. 은근히 날씨가 쌀쌀했음
뮤지컬의 본고장인 런던 뮤지컬을 보고 싶어서 제일먼저 예약하러 갔다.
내가 본 뮤지컬은 레미제라블. 퀸즈씨어터에서만 한다.
런던의 뮤지컬 극장은 하나의 작품만 쭉 상영한다는 특성이 있다.
참고로 영국은 인터넷예매가 현장구매보다 오히려 티켓가격이 비싸다.
창구에 가서 예애를 하는데 금요일이라 그런지 거의 자리가 꽉 차있었음.
아쉽게도 좌석이.. 1층 뒤쪽 사이드밖에 없어서..
티켓 가격은 44파운드.. 이때 환율이 1800원대 였으니 약 80,000원 정도였다.
예애를 하고나서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이동.
유명해서 이걸보기위해 관광객들이 엄청많은데 막상 보고나면 약간 허탈함(?)이 들었었다.
교대식이 끝나고 점심을 먹고 별다방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며 다음코스인 셜록홈즈 박물관으로 이동
유럽은 우리나라 처럼 카페체인이 많지 않다. 내가 본건 스벅과 일리 뿐이었음.
대부분 개인상점이고 이런곳은 아이스커피는 존재하지 않는다.
별도로 얼음잔을 달라고해서 부어 먹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된다는 사실!
명탐정 코난을 즐겨보는 사람으로서 홈즈박물관 기대 많이 했는데...가성비 확 딸림;;;
입장료가 8파운드 였나 그랬던거 같음.
관람을 마치고 트라팔가 광장으로 향했다.
광장 뒤편에 있는 내셔널 갤러리는 무료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미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면 적극 추천
이 죽일놈의 날씨
한달간의 여행중에 절반이상이 비오고 흐리고 우중충 했더랬지...
그리고는 빅벤에 갔었는데 비도 좀 오고 해서 잠깐 들른 수준으로 다녀옴.
그 다음달 재 방문 예정이었기에...
흐린날의 빅벤..
뮤지컬 예매시간이 되서 다시 퀸즈 씨어터 방문.
회화가 완벽하지 않아 100%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영화를 본 상태였기에 대충은 알아들을 수 있었다.
Tip. 뮤지컬 관람 계획이 있는 사람은 영화를 미리 보고 관람하는게 더 재밌을꺼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중간 휴식시간포함해서 3시간정도를 관람하고 런던 둘째날을 마무리 했다.
'여행 >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코 - 프라하 (바츨라프, 카를교, 프라하성, 선상디너) (0) | 2015.10.19 |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 (안네의 집, 다이아몬드) (0) | 2015.10.10 |
벨기에 - 브뤼셀 (그랑플라스, 오줌싸개동상, 와플) (0) | 2015.10.01 |
영국 - 런던 (빅벤, 대영박물관, 타워브릿지) (0) | 2015.09.21 |
유럽여행 후기 - 출발 전 (0) | 2015.09.11 |